국제 국제일반

<뉴욕증시> M&A 호재로 상승

2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M&A(인수합병)호재와 함께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가 결국오름세로 마감됐다. 잠정 집계에 따르면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말에 비해 10.66 포인트(0.10%) 상승한 10,569.89로 거래를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도 5.85 포인트(0.27%) 오른 2,141.41을, 대형주중심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 역시 2.01 포인트(0.16%) 상승한 1,221.72를 각각 기록했다. 거래소 거래량은 15억8천44만주를, 나스닥 거래량은 13억5천37만주를 각각 기록했다. 거래소에서는 1천956개 종목(56%)이 상승한 반면 1천301개 종목(37%)이 하락했고, 나스닥은 상승 1천683(52%), 하락 1천343개(42%)의 분포를 보였다. 이날 주식시장은 중국 최대의 석유업체인 중국석유천연가스집단(CNPC)이 캐나다에 상장된 카자흐스탄 석유가스 회사인 페트로카자흐스탄을 41억8천만 달러에 인수키로 합의했다는 소식과 함께 상승세로 출발했다. 페트로카자흐스탄의 주가는 이날18.44%나 올랐다. 앞서 21일엔 미국의 제약업체 OSI가 안질환 치료제 개발업체인 아이텍을 9억3천500만 달러에 매입하겠다고 밝혔다. OSI의 매입 소식에 힘입어 아이텍의 주가 역시29.59% 폭등했다. 또 사모펀드인 리플우드가 메이택 인수가격을 당초 제시한 주당 14달러 이상으로 올리지 않기로 함에 따라 월풀이 메이택을 27억 달러에 인수키로 사실상 확정됐다. 그러나 이라크 남부의 정전사태로 바스라항을 통한 원유수출이 하루 평균 160만배럴씩 차질이 빚어지게 됐다는 소식에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주가는 상승폭이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으나 막판에 다시 매수세가 살아나며 오름세로 마감했다. 바이옥스 부작용과 관련된 민사소송에서 패소, 지난주말 8%의 급락세를 면치 못했던 제약업체 머크는 이날 0.53% 하락하는데 그쳐 충격에서 다소 벗어나는 모습을보였다. (뉴욕=연합뉴스) 이래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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