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는 전국 각 대학 이공계열 관련 학과(학부) 신입생 가운데 장학생 5,300명을 선발해 입학금, 수업료, 기성회비 등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265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신청은
▲고교 자연과정 이수자로 수학과 과학 교과별 성적이 각각 상위 20% 이내이며
▲수능 자연계열 응시자로 수도권 대학은 수리 및 과학탐구영역이 모두 1등급이고 지방대는 수리ㆍ과학탐구 영역이 각각 2등급 이내인 학생이 할 수 있다.
의ㆍ치ㆍ한의ㆍ약ㆍ보건학 및 가정학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교육부는 또 수시모집 입학생은 대학별로 추천을 받아 장학생을 뽑을 예정이다.
수능 수리ㆍ과학탐구영역이 모두 1등급인 비수도권 대학 신입생에게 교재비 등으로 연간 200만원을, 2등급 이상인 학생에게는 100만원을, 또 올해부터 수리ㆍ과학탐구영역이 모두 1등급인 수도권 대학 신입생에게 새로 100만원을 주기로 했다.
장학생으로 선발돼 각 대학이 정한 학업 성적을 유지하면 대학 졸업 때까지 4년간(5년제로 운영되는 건축학과는 5년간) 계속 장학금을 받게 되고, 성적 미달시에는 입학 이후 성적이 우수한 해당 대학 다른 학생에게 대신 지급하게 된다.
교육부는 또 지난해 선발된 5,873명에게 205억원의 장학금을 계속 지원하고 이공계 대학원 석ㆍ박사과정생 1,500명을 대학별로 추천 받아 연 400만원(지난해 300만원)씩 총 60억원을 주기로 했다. 이로써 올해 대학 신입생 5,300명, 재학생 5,873명, 대학원생 1,500명 등 총1만2,673명이 530억원을 지원 받게 된다.
<최석영기자 sychoi@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