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시황] 은행·증권 4%대 급등


코스피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하며 1,420포인트를 넘어섰다. 15일 코스피지수는 35.30포인트(2.55%) 오른 1,420,86포인트에 끝마쳤다. 뉴욕 증시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의 동반 상승세에 장 초반부터 오름세를 보인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확대되며 상승폭을 키웠다. 이 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249억원, 1,265억원어치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은 4,622억원어치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는 비차익거래에서 161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지만 차익거래에서 461억원 매도 우위를 보여 전체적으로 299억원 순매도로 끝마쳤다. 업종별로는 통신업(-0.79%)을 제외한 전 업종이 동반 상승했다. 특히 골드만삭스의 예상치를 넘는 2ㆍ4분기 실적을 발표한 데 힘입어 은행과 증권업종이 각각 4.87%, 4.67% 올랐고 전기전자업종(3.67%)도 인텔의 실적호조 영향을 받아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5.05%), 포스코(0.45%), 한국전력(3.18%), KB금융(6.99%), 신한지주(5.00%) 등 대다수 종목이 오른 가운데 LG전자(-0.40%)는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순매도에 소폭 하락했고 SK텔레콤(-1.68%), KT(-0.68%) 등 대형 통신주도 고배를 마셨다. 상한가 8개 종목을 포함해 635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2개 업체를 비롯해 180개 업체가 하락했다. 69개 종목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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