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봉균(康奉均)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최근 환율동향 및 정부대책과 관련해 보고를 받고 『앞으로 달러수요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일단 달러 급락심리가 어느정도 누그러졌으나 여전히 외국인 주식자금에 대한 물량부담이 계속도고 있어 1,180원대 진입은 힘들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재경부는 그러나 환율안정을 위한 종합대책과 같은 형식의 발표는 하지 않을 계획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환율대책을 종합대책 발표와 같은 가시화된 형태로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은행 이정욱(李柾郁)외환딜러는 『정부의 환율상승 유도움직임으로 환율이 오르고 있지만 달러공급 예정규모가 워낙 많아 다소 올랐다가 다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의식기자ESAH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