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환경범죄 수사실적이 지난해보다 14% 가량 늘어났다.
환경부는 26일 올 들어 11월15일까지 지방자치단체 및 지방환경청에서 실시한 환경범죄 수사건수가 89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82건에 비해 14.7% 늘어났다고 밝혔다. 전국 시ㆍ도 및 시ㆍ군ㆍ구가 268건을, 지방환경청이 629건의 환경사건을 수사, 1명을 구속하고 824명을 불구속 조치했다.
범죄유형별로는 대기오염사범이 421건(46.9%)으로 가장 많았고 수질오염사범 208건, 폐기물사범 149건, 유독물사범 11건 등의 순이었다.
환경부는 28일 광주광역시에서 전국 환경특별사법경찰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4년 환경범죄 수사 우수사례 발표회를 열어 서울중앙지검 등 5곳을 우수사례로 선정, 장관 표창장을 수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