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혁신으로 거듭나는 공단] 에너지관리공단

'건물 에너지효율 등급제' 도입

지난해 87개 정부산하기관 중 경영평가 1위를 차지한 에너지관리공단(부이사장 이인영)은 고유가와 교토의정서 발효 등 경영환경의 급박한 변화 속에서도 다양한 혁신활동을 통해‘사랑받는 공단’으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에관공이 추진하고 있는 건물에너지 효율등급 인증제도의 확산은 소비자와 기업체, 국가 전체의 이익 극대화에 커다란 기여를 하고 있다. 건물에너지 효율등급 인증제도는 설계시부터 에너지절약설비를 채택, 원천적으로 에너지 저소비형 건물을 보급하기 위해 도입된 것이다. 에너지의 거의 대부분을 수입하는 우리나라에서 건물 부분이 소비하는 에너지는 전체의 약 22%에 달한다. 건물에너지 효율 인증은 건설사업주체의 신청에 의해 에너지 절약성능을 갖추고 있는 건물을 평가, 등급을 부여하는데 1등급의 경우 일반 건물보다 33.5%이상총에너지소비를 줄인 곳이다. 에관공은 지난 2001년대상이 건설한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주상복합을 1호 에너지효율 건물로 지정한 데 이어 2002년 2곳, 2003년 6곳, 2004년 8곳 등으로 확대해 왔다. 에관공의 꾸준한 노력으로 에너지효율 건물 인증이 소비자의 관심을 끌면서 지난해에는 인증 건물이 28곳으로 증가했다. 소비자는 건물에 에너지효율 등급이 부여되면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이나 주거환경의 질과 같은 객관적인 정보를 얻을수있다. 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객의 접점인 일선 지역본부에 대해 지원성과·고객만족도 등을 분기별로 평가해 우수 부서장은 우대하고, 부진한 부서장은 후선으로 배치하는 등 책임경영체제를 실현하고 있다. 기존의 연공서열식온정주의적 인사평가시스템에서 탈피, 능력과 성과에 따라 승진전보가 이뤄지도록 간부급 전원에 대해 인터넷으로 다면평가를 실시해 인사에 반영하고 있다. 1급 직원으로 배치하던 주요 보직에 역량있고 참신한 인재를 발탁하고, 전문성 강화를 위해 이공계 박사기술사· 공인회계사·변호사등 전문직채용을 확대하고 있다. 현장 밀착지원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7월 본부 조직을 슬림화해 기존 지역본부에서 멀리 떨어져 있으면서도 고객이 밀집해 있는 구미포항목포순천시흥지역에 5개의 지부를 신설, 35명의 직원을 현장에 전진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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