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속에서도 홍삼이 가정의 달 선물용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GC인삼공사는 가정의 달 선물 판매가 집중되는 시기인 지난달 26일부터 5월 5일까지 10일 동안 주요 제품인 홍삼정플러스, 화애락퀸, 홍삼오메가3 등 주요 제품들의 매출이 지난달보다 늘어났다고 7일 밝혔다.
꽃샘추위로 봄이 예년보다 늦게 찾아와 큰 일교차, 신종조류독감 유행 등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진 가운데 가족 건강을 챙기려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반영된 결과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가장 판매가 많이 이뤄진 제품 가격대는 15~20만원대(34%), 10~15만원대(23%), 10만원대 이하(22%) 순으로 나타났다.
차태웅 KGC인삼공사 브랜드2팀 과장은 “어버이날과 스승의날이 있는 가정의 달에는 선물용으로 ‘맞춤형 기능성 홍삼제품’이 매출이 늘어나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