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지난 1997년 11월부터 올 9월까지 총 168조7,000억원을 공적자금으로 지원해 이 중 107조5,000억원을 회수했다고 5일 밝혔다.
정부는 3·4분기에 기업은행 주식 매각(2,067억원)과 예금보험공사의 제주은행 주식 매각(226억원), 파산배당(3억원) 등으로 공적자금을 회수했다.
이에 따라 9월말 기준 공적자금 회수율은 63.7%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말의 63.4%보다 0.3%포인트 올라간 것이다.
구조조정기금의 경우 2009년 6월부터 올 9월까지 총 6조1,693억원을 지원해 이중 5조 4,436억원을 회수했다.
올 3·4분기에는 부실채권 정리 1,143억원, 출자배당금 회수 2,693억원으로 3,836억원을 회수했다. 이로써 회수율은 88.2%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