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지도자인 시진핑 중국 국가부주석이 21일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영유권 갈등 등 각종 분쟁을 평화적으로 해결해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시 부주석은 이날 광시좡쭈자치구 난닝에서 열린 제9회 중국ㆍ아세안 엑스포 행사 기조연설에서 "우리는 국가주권과 안보ㆍ영토를 굳건히 지켜나가겠지만 이웃 나라와의 영토ㆍ영해ㆍ해양 권익 분쟁 문제를 우호적인 담판을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중국은 개혁개방 이래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뒀지만 세계 최대의 개발도상국 지위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