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8일 휴가철을 맞아 다양한 전통체험을 할 수 있는 농촌마을 4곳을 소개했다.
'강원 인제냇강마을'은 선사시대부터 인류가 터를 잡고 살아온 유서 깊은 마을로 뗏목체험 등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강원 평창황토구들마을'은 산과 계곡이 어우러진 곳으로 온돌문화를 테마로 하는 다양한 체험을할 수 있다. 직접 벽돌을 쌓고 황토를 발라 만드는 미니아궁이를 만들어 가마솥에 감자를 삶아먹을 수 있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경남 남해 해바리마을'은 남해의 특산물인 유자가 처음 재배된 곳으로 100년 된 유자나무 그루터기와 21만㎡의 유자 밭이 있다. 껍질만을 사용한 독특한 유자차를 즐기며 농촌체험과 바다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다. 밤에는 횃불을 들고 나가 게와 낙지를 잡고, 낮에는 갯벌에서 조개를 캘 수 있다.
패스트푸드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뭔가 색다른 체험을 해주고 싶다면 '경기 양평 보릿고개마을'을 찾아가면 된다. 굶주리고 가난했던 지난 1960년대의 '보릿고개' 스토리를 테마로 순두부먹기, 보리개떡만들기 등 체험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