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스타즈] 메디톡스 "올해도 사상 최대 실적"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보톡스 의약품 전문업체 메디톡스가 올해에도 해외 매출 호조로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메디톡스의 한 관계자는 3일 전화통화를 통해 “지난 1월 카자흐스탄 정부로부터 보톡스 전문의약품 메디톡신 판매허가를 받은 것을 비롯해 올해에도 3~4개 정도 국가에 신규등록을 해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며 “외국에 전문의약품 판매업체로 등록되면 매출로 이어지기 때문에 올해도 지난해보다 좋은 실적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메디톡스는 지난해 사상 최대 규모인 매출액 211억원, 영업이익 106억원을 달성했다고 이 날 공시했다. 2009년 대비 각각 23%, 21% 증가한 수치다. 메디톡스는 지난해 실적 증가의 원인으로 해외 매출 증가를 꼽았다. 이 관계자는 “해외 매출은 지난해 기준 전체 실적의 62% 수준을 차지하고 연간 32% 정도 성장하고 있다”며 “지난해 브라질, 칠레 등 국가에 등록되면서 신규 매출액이 발생해 실적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올 연말에는 차세대 보톡스 제품 개발에도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해외 매출처 확대뿐만 아니라 신제품 연구개발(R&D)에도 주력하고 있다”며 “금년 안에 차세대 메디톡신 제품이 나올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메디톡스는 이날 사상 최대 실적 발표에 힘입어 1.33% 오른 2만6,600원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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