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우성기계,중 톱기계공장 건설/내년 3월부터 연간1,500대 생산

톱기계 전문제조업체인 우성기계(대표 한철희)가 중국에 합작공장을 건설한다.20일 우성기계는 달영유한공사와 50:50으로 중국 창주에 모두 1백만 달러를 투자, 5천평 규모의 부지에 주물생산시설을 갖춘 톱기계 생산공장을 건설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우성기계는 우선 내년 3월까지 연간 1천5백대 규모의 톱기계 생산설비를 완료하고 제품을 생산, 1천대는 동남아시아 등 해외에 수출하고 나머지는 중국 현지에 판매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톱기계공장 건설로 연 4천대로 예상되는 중국 내수시장은 물론 동남아시아 등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 또 우성기계는 판매망 확충을 위해 지난 10월 북경에 영업소를 개설했는데, 이곳에서는 자사제품은 물론 공구 및 부품 등 관련업체 제품도 함께 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이 회사는 치수, 수량, 작업공정이 프로그램으로 제어되는 다단계 톱기계를 개발했는데, 올해 다단계 톱기계 등의 판매 호조로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한 40억원으로 잡고있다. 한 사장은 『이번 진출을 계기로 중국에서는 범용제품을 대량 생산하고 국내에서는 다단계 톱기계 등 고가품을 주문생산하는 2원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문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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