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세환(54) 한국원자력연구소 책임연구원이 최근 미국기계학회(ASME) 표준규격위원회 위원에 선임됐다. 지 박사는 차세대 원자로인 '초고온가스로'의 흑연노심 관련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보일러 및 압력용기 분과'의 '흑연 노심 부품 소그룹' 위원으로 뽑혔으며 임기는 오는 2011년 6월까지 4년간이다. 미국기계학회(ASMEㆍAmerican Society of Mechanical Engineers)는 1880년 창설된 비영리단체로 각종 기계류의 제작 및 조립에 관한 기술기준과 표준규격을 제정하고 있다. 초고온 가스로는 오는 2030년 실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인 기술로 950도 이상의 고온에서 수소를 생산하기 때문에 '수소경제시대'에 필수적인 기술로 평가받는 원자로 기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