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설기현(27ㆍ레딩)이 선수랭킹 ‘톱10’ 진입을 눈앞에 뒀다.
설기현은 4일(한국시간) 발표된 프리미어리그 공식 통계사이트 액팀스태츠의 선수랭킹에서 123점을 얻어 지난주보다 6계단 뛰어 오른 13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11위에 오른 팀 동료 케빈 도일, 그리고 12위를 차지한 팀 케이힐(에버튼)과 똑같은 점수를 받아 공동11위나 다름 없다.
이로써 지난달 12일 68위를 마크했던 설기현은 3주만에 무려 55계단이나 뛰어 오르는 초고속 상승세를 타면서 한국인 프리미어리거로는 처음으로 10위 이내 진입을 바라보게 됐다. 레딩의 붙박이 오른쪽 미드필더 설기현은 프리미어리그 미드필더 순위에서 5위에 올라 인정을 받았고 팀내에서도 도일과 같은 점수로 레딩의 대표선수로 입지를 다졌다.
한편 지난 2일 웨스트햄전에서 터뜨린 시즌 2호 골은 프리미어리그 ‘금주의 골’ 후보에도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