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보도팀] 중국의 위안화가 사상 처음으로 가장 많이 거래된 통화 10위권에 진입했습니다.
국제결제은행(BIS)이 지난 3년간 외환거래 규모에 대한 조사를 한 결과, 위안화가 가장 많이 거래된 통화 순위에서 9위에 오른 것입니다. 위안화의 외환거래 순위는 2010년 17위에 그쳤으나 3년 만에 9위로 약진했습니다.
위안화의 하루 평균 거래량도 2010년에는 340억 달러 규모에 머물렀으나 올해 1,200억 달러 규모로 급증했습니다. 멕시코의 페소화도 8위를 기록해 1998년 이후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했습니다. 외환거래 순위는 미국 달러가 1위를 유지했으며, 유로, 일본 엔, 영국 달러, 호주 달러 등이 5위 내에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