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게임메카로 떠오르는 판교신도시

넥슨 등 업계 '빅3' 속속 이전

국내 굴지의 게임업계'빅3'가 판교로 속속 이전하기로 해 판교신도시가 대한민국 게임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9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 기준으로 국내 게임업계 1위인 넥슨과 2위 NC소프트, 3위 네오위즈가 판교로 이전한다.


서울 역삼동에 본사를 둔 넥슨은 판교테크노밸리에 오는 10월까지 본사건물을 준공할 예정이다. 2만2,806㎡의 부지애 연면적 6만5,400㎡의 건물을 조성한다. 넥슨의 지난해 매출은 1조5,275억원으로 동종 업계 1위다. 넥슨 본사에는 1,0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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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서울 삼성동에 본사를 둔 NC소프트도 판교테크노밸리 내 1만1,531㎡ 부지에 연면적 7만9,333㎡의 본사 건물을 오는 9월 준공할 계획이다. NC소프트에는 2,3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NC소프트의 지난해 매출은 7,535억원에 이른다.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에 자리하고 있는 네오위즈 본사도 이달 말께 판교로 이전한다. 판교테크노벨리 내 1만6,863㎡ 부지에 연면적 5만2,335㎡ 건물의 준공을 앞두고 있다. 네오위즈는 지난해 6,745억원의 매출을 거뒀으며 본사에 9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이들 게임업계 빅3가 판교신도시로의 속속 옮겨가는 배경에는 법인세 감면 등 각종 혜택이 작용했다. 아울러 판교테크노밸리는 분당판교신도시 등 정주여건, 경부고속도로ㆍ외곽순환고속도로 등 교통여건 등을 갖춘 곳으로 높이 평가 받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IT기업들이 모여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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