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8일 경기국제보트쇼 참가 신청을 마감한 결과, 208개사에서 1,068부스를 설치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지난해 190개사 620부스보다 72%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도에서 목표했던 1,000개 부스를 웃도는 규모다.
전시회에 참가할 요트와 보트 수 역시 지난해 60대 보다 대폭 늘어난다. 도에 따르면 현재 25ft 미만 98대, 30ft 미만 6대, 30ft 이상 18대 등 모두 122대의 요트와 보트가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보트쇼 최초로 이탈리아 펄싱사에서 제작한 51ft의 대형 요트가 전시된다.
지난해까지 화성 전곡항에서 열렸던 경기국제보트쇼가 올해부터는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다. 이에 따라 지난해 1만1,600㎡이던 전시면적이 2만8,500㎡로 늘어난다. 이에 따른 다양한 요ㆍ보트뿐만 아니라 엔진 관련 부품과 요ㆍ보트에 내장할 각종 엑세서리 등도 함께 전시된다.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들을 위해 카약ㆍ카누와 페달보트, 수상자전거, 짐볼, 수상범퍼카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연다.
경기국제보트쇼 홈페이지(www.kibs.com)를 통해 다음달 25일까지 사전 등록하면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이부영 도 경제정책과장은 “전시장 면적이 늘면서 참가희망업체도 늘어 일단 고무적”이라며 “경기국제보트쇼를 통해 해양레저산업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