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아모레퍼시픽, 2년 연속 세계면세박람회 참석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일 프랑스 칸느에서 열린‘2013 세계면세박람회’에 국내 뷰티업계 최초로 2년 연속 참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985년부터 시작된 세계 최대 규모의 면세박람회인 세계면세박람회는 향수, 화장품, 패션, 쥬얼리, 와인 등 면세와 여행소매 분야 3,000여 개 업체가 참가한다. 올해는 오는 25일까지 급성장하고 있는 면세시장의 현황과 산업동향을 집중 조명한다.


아모레퍼시픽은 행사 기간 동안 글로벌 고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설화수, 라네즈를 소개하는 브랜드 부스를 운영하며 뷰티 한류를 널리 알리고 있다. 또한 이니스프리와 에뛰드도 처음으로 이번 행사에 참여해 면세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힐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관련기사



박재홍 아모레퍼시픽 상무는 “칸느 세계면세박람회에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로 2년 연속 참가하면서 설화수와 라네즈가 아시아는 물론 글로벌에서도 인정하는 브랜드가 됐음을 알 수 있었다”며 “박람회에서 살핀 면세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면세 유통채널 전략을 강화하고 신규 사업기회를 창출해 성장세를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면세시장은 아시아 전체 면세시장의 30%, 전세계 시장의 11%를 점유하고 있다. 특히 전세계 상위 10위 공항 가운데 5개를 보유하고 있는 아시아는 면세업계에서 위상이 높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08년 라네즈를 앞세워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입점, 글로벌 면세 시장에 발을 딛은 이래 2012년까지 연평균 115%의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수민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