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라이프팩’은 월 9,000원에 스포츠 중계 등 동영상 서비스를 1일 2기가바이트(GB)씩 한달 최대 62GB(31일 기준)까지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데이터를 가장 많이 제공하는 ‘롱텀에볼루션(LTE) 100’ 요금제의 경우 기본요금 10만원에 데이터 18GB를 제공하는 것과 비교할 때, T라이프팩의 데이터 제공량은 파격적이며, 이 요금제로 HD화질로는 약 70시간, SD화질로는 약 140시간 시청할 수 있는 등 사실상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하다는 것이 SK텔레콤의 설명이다. 하루로 계산하면 2GB는 HD기준으로 약 2.3시간 동영상을 볼 수 있는 양이며, SD기준으로는 약 4.5시간까지 가능한 용량이다.
때문에 동영상 콘텐츠를 즐겨 이용하는 고객들의 요금 부담을 크게 낮출 것으로 SK텔레콤은 보고 있다.
또 이번에 내놓은‘T데이터쿠폰’은 100메가바이트(MB)~5GB까지 총 5가지 데이터 전용 선불 쿠폰으로, 고객들이 쿠폰을 구매ㆍ등록한 후 1년간 데이터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이는 데이터를 선물하거나 기본제공량을 모두 소진했을 때 유용하다. 윤원영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장은 “데이터 전용 상품은 늘어나고 있는 고객들의 동영상 이용패턴을 감안한 것”이라며 “앞으로 고객들의 데이터 서비스 이용패턴에 맞춘 신규 요금제ㆍ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