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기업은행 신용등급 상향 5일째 상승

2만원선 육박

기업은행이 S&P의 신용등급 상향 조정 소식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1일 S&P는 기업은행이 최근 몇 년 동안 안정적인 이익창출을 통해 자산건전성을 개선했다며 외화 및 원화 채권 투자등급을 종전 ‘A-’에서 ‘A’로 상향 조정했다. 신용등급 상향 조정으로 자금조달 비용 감소 등이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날 기업은행 주가는 2.06% 오른 1만9,850원에 마감, 2만원선에 근접했다. 5일 연속 상승세다. 전문가들은 기업은행의 자산증가와 순이자마진(NIM) 하락세 둔화로 이자이익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등 실적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기업은행의 올해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10.7% 늘어난 1조4,7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김은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택담보대출 규제로 중소기업대출이 상대적으로 증가하면서 기업은행의 자산증대가 예상된다”며 “기업은행의 올해 대출증가율은 12.8%로 다른 은행보다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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