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모나미­해태유통(서경 25시)

◎모나미/휴대용 조회기 3백여개 이달 경찰청 납품/99년 전국 확대지급땐 연매출 200억 웃돌듯필기구 전문업체인 모나미(대표 송하경)가 휴대용 조회기의 경찰청 납품을 추진, 성장성이 기대되고 있다. 휴대용 조회기는 각종 수배자나 도난차량, 미아등에 대한 자료를 입력한 장치로 일선 경찰들의 업무수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나미 조성제 정보통신팀장은 『이달 중순께 송파·강동·중랑·남부·강서·마포·북부등 7개 경찰서 관할 파출소에 파출소당 2개씩 모두 3백여개를 납품할 예정』이라면서 『경찰청이 휴대용 조회기를 전국 일선 경찰들에게 지급할 계획을 갖고 있어 시장 규모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경찰청은 올해 일선 파출소에 휴대용 조회기를 시범 지급한 후 내년에는 서울 및 경기지역 경찰서로 확대할 예정이며 오는 99년에는 전국적으로 지급할 계획을 갖고 있다. 모나미는 휴대용 조회기 시범사업으로 올해 10억원 미만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수도권 지역으로 확대 실시되는 내년에는 매출 규모가 60억원으로 늘어나고 오는 98년에는 1백억원대, 99년에는 2백억원을 넘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팀장은 『일부 업체가 휴대용 조회기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으나 경찰청이 모나미의 조회기를 표준규격으로 채용하고 있는 만큼 시장 진입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정재홍> ◎해태유통/부평 공장부지 13,000평 용도변경 추진설/“백화점 등 계획” 강남사옥도 원매자 물색중 해태그룹 계열의 해태유통(대표 박성배)이 부평공장부지의 용도변경을 추진중이며 청담동 사옥을 매각할 계획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해태유통 관계자는 『부평지역에 1만3천평규모의 공장부지를 소유하고 있으며 이 부지의 용도변경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 부지는 지난해 해태음료로부터 3백40억원을 주고 매입했으나 공장이전을 추진중인 해태음료가 임대료를 주고 아직 공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해태음료가 오는 97년말까지 천안으로 이전할 계획이기 때문에 98년께나 이 부지의 구체적인 활용방안이 가시화될 것』이라며 『여러가지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용도변경을 통한 활용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용도변경할 경우 백화점 등 유통시설이 들어설 가능성이 크며 매각할 계획은 전혀 없다고 이 관계자는 말했다. 또한 청담동 사옥은 현재 매입자를 물색중에 있으나 아직까지 원매자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 사옥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장부가는 11억원선이지만 시가는 35억원대를 보이고 있어 매각시 20억원 이상의 매각차익이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임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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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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