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다시 태어나도 경영인 되고 싶다"

기업 CEO·임원 91% 응답

전국경제인연합회 국제경영원이 30일 발표한 '나는 행복한 CEO인가' 설문조사에 따르면 CEO 및 임원 가운데 91.1%가 "다시 태어난다 해도 경영인이 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설문은 '주요 대기업 등기임원들의 연봉 공개'가 시작된 날 발표돼 더욱 눈길을 끌었다.


조사 결과를 보면 '만약 다시 태어난다 해도 경영인이 될 의향이 있으십니까?'라는 질문에 '매우 그렇다(40.0%)', '대체로 그렇다(51.1%)' 등 91.1%가 만족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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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경영자(CEO)와 임원들은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원인으로 '인간관계(26.0%)', 경제적 여유(21.6%), '여가 및 문화생활(15.6%)' 등을 꼽았다.

반면 경영활동에서 겪는 가장 큰 고민거리는 '신사업 동력발굴(42.2%)'로 나타났다. '핵심인재 확보 및 육성(32.2%)'도 뒤를 이었다.

한편 30일 LG디스플레이가 제출한 '2014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대표는 지난해 연봉으로 14억800만원을 받은 것으로 기재됐다. 기업경영평가기관 CEO스코어는 지난해 51개 주요 그룹 소속 361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억 원 이상 연봉을 받은 등기임원은 292명, 이들의 평균 연봉은 15억4,500만원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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