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지진대비 요령, 가스레인지·전열기구 꺼야

엘리베이터 사용은 금물

지진이 발생할 경우 즉시 엎드려 침대나 책상ㆍ테이블 밑으로 피해 몸을 안전하게 보호한 다음 유언비어 등 헛소문에 동요하지 말고 라디오ㆍ방송 등 정확한 정보를 기다려야 한다. 소방방재청과 기상청에 따르면 지진이 발생하면 바로 사용하던 전열기구 및 가스레인지 등을 확실하게 꺼야 한다. 지진으로 가스가 샐 경우 발생할 수 있는 화재를 막기 위해서다. 특히 지진으로 건물이 변형되면서 문이 뒤틀려 열리지 않을 수 있으므로 재빨리 문을 열어 탈출구를 확보해야 한다. 또 좁은 길이나 담 근처로 피신하지 말아야 한다. 벽ㆍ기둥ㆍ자동판매기 등은 무너지기 쉬우므로 주의하고 운동장 등 넓은 곳으로 대피한다. 대지진으로 발생한 사상자는 의지했던 벽이나 기둥이 붕괴되면서 거기에 깔린 경우가 많다. 지진 발생시 엘리베이터를 사용하는 것도 금물이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있다가 지진이 느껴지면 즉시 정지시킨 뒤 신속하게 내려 안전을 확인한 뒤 대피해야 한다. 고층 빌딩이나 최근 건설된 건물의 엘리베이터에는 관제운전장치가 설치돼 있어 지진 발생시 제어장치가 자동으로 작동, 가까운 층에 정지한다. 엘리베이터 안에 갇혔다면 인터폰으로 관리실에 연락해 차분히 구조를 기다린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