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불황 여파로 지난해 일본의 가구별 평균 저축액이 처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일본 언론들이 12일 전했다.
일본 총무성이 지난해 11월과 12월에 걸쳐 전국 4,350여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예ㆍ적금과 금융상품 보유액을 포함한 가구 당 평균 저축액은 1,311만엔(1억3,000만원)이었다. 이는 전년대비 123만엔 감소한 것이며, 특히 이 조사가 실시된 1988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