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혼수 도자기 할인합니다"

업계, 새봄맞아 실속형 제품 잇달아 선봬

도자기업계가 새봄을 맞아 실속형 신제품을 대거 선보이며 신혼부부를 겨냥한 ‘혼수마케팅’에 나섰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행남자기는 최근 신세대 신혼부부를 겨냥한 실속형 홈세트인 ‘레몬트리(사진)’를 선보였다. 레몬트리는 봄기운을 디자인에 적용해 은은한 봄의 풀꽃을 형상화했으며 본차이나가 아닌 일반자기를 이용해 가격대를 낮춘 실속형 제품이다. 행남자기는 결혼시즌을 맞아 전국 백화점을 통해 행남자기 특별전을 펼치고 전통자기 브랜드 ‘고요’를 최대 50%씩 할인 판매할 계획이다. 또 젠한국은 이달말 혼수용 본차이나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동안 밀폐용기 시장에 주력해왔던 젠한국은 올해부터 예단 및 혼수용품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전략을 고급 본차이나 홈세트와 칠첩반상기 등을 잇따라 출시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일 본차이나 제품은 천연 삼안산칼슘인 젖소뼈가루가 50%가량 함유돼 얇고 가볍다”며 “기존 실속형 밀폐용기와 함께 신혼부부들이 사용하기에 적합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도자기는 9일부터 본사 사옥에서 ‘꽃보다 도자기’라는 주제를 앞세워 인테리어 소품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도자기는 전시된 소품용 도자기를 전국 대리점을 통해 최대 30%씩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전통자기 업체인 광주요도 3월 한달간 예단세트 및 혼수전을 열고 브랜드별로 20~30% 할인 행사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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