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이희범 前 산자부 장관, 무협 신임회장에 추대


이희범 前 산자부 장관, 무협 신임회장에 추대 김홍길 기자 what@sed.co.kr 한국무역협회 회장단은 20일 오후 후임 회장 추대를 위한 회의를 열고 이희범 전 산업자원부 장관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이 전 장관은 22일 예정된 무협 총회에서 의결을 거쳐 공식 선출된다. 무협은 "회장단이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회의를 갖고 이 전 장관을 단독 후보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회장단의 한 관계자는 "관 출신에 대한 내부 반감 등이 일정 작용했지만 (이 전 장관 이외에) 나서는 후보가 없었다"며 "관례상 만장일치로 단수후보 추천이 됐다"고 말했다. 무협 회장단은 회장과 업계 대표인 18명의 비상근 부회장, 협회 상근 부회장 등 20명으로 구성돼 있다. 지금까지 무협 회장단은 김재철 회장의 임기만료 퇴진에 따라 후임 회장을 논의해왔지만 이 전 장관의 내정설이 퍼지면서 내부적으로 찬반논란으로 몸살을 앓아왔다. 후임 회장으로는 이 전 장관과 함께 류진 풍산 회장, 김희철 벽산 회장, 박병엽 팬택 부회장 등이 거론돼왔다. 하지만 중소무역업체들로 구성된 한국무역인포럼은 22일 예정된 총회에서 독자후보를 내세울 방침이어서 막판 표대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입력시간 : 2006/02/2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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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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