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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만도는 'Think Global, Work Smart'라는 슬로건 아래, '품질경영ㆍ세계화ㆍ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는데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갈수록 가속화되고 있는 자동차와 정보통신(IT)의 융합과 품질에 대한 고객의 눈높이 향상에 따라 '품질경영'을 강화하는데 전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생산현장에서 기본과 원칙을 준수하는 것은 물론 이를 일반 관리부문까지 확산시켜 품질마인드를 높이기 위해 품질감사제도를 도입한다. 제품의 설계단계부터 높은 품질수준을 확보해 완전한 제품을 만들기 위한 'Zero Defect(무결점 품질)' 운동을 전사적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만도는 또 '2015년 세계 1등 제품을 보유한 글로벌 30위 자동차 시스템회사'라는 비전달성을 위해서 세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해외시장 개척에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미국, 중국, 일본, 독일 등 주요 선진국뿐 아니라 인도, 말레이시아, 터키 등 신흥시장에도 현지 생산공장과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에서는 2002년부터 5년간 4개의 생산법인과 1개의 연구소, 해외 지점 등을 운영중이다. 인도에도 1997년 설립한 인디아를 비롯한 3개의 현지법인을 가동하고 있다. 터키와 말레이시아에도 합작 생산법인이 있으며,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일본 도쿄에는 지점을 설립해 영업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브라질과 폴란드에도 현지 공장을 준공했다. 이로써 만도의 생산 및 R&D, 영업법인은 국내를 포함해 모두 24개에 달한다.
만도는 모든 글로벌 조직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조직 안정화 및 프로세스의 표준화와 함께 글로벌 인재를 적극 발굴, 육성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현지인 채용의 비중이 높아직 있어 현지 채용인력들이 만도의 비전과 기업문화를 공유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만도는 장기적으로 안정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지속가능경영도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제품경쟁력은 물론 모든 부문의 효율성과 생산성 측면의 경쟁력을 갖추고, 신시장 개척과 신사업 발굴에도 적극 나서는 한편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성과창출을 위해 일하는 방식을 변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Work Smart 캠페인(똑똑하게 일하는 문화 정착)을 전개해 불필요한 업무를 줄이고, 합리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며 신뢰와 배려를 기반으로 한 소통을 통해 '스마트 만도'를 구현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