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하나의 교통카드로 전국의 버스, 지하철을 이용할수 있게 된다.
국토해양부는 대중교통육성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김정렬 국토부 도시교통정책팀장은 “4월 개정안 공포 후 6개월간 유예기간을 거쳐 이르면 10월부터 시행이 가능하지만 카드 호환 준비에 다양한 준비가 필요해 실제 시행시기는 내년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 운영자는 전국 호환이 가능한 교통카드로 요금을 결제할 수 있도록 장비를 교체해야 한다.
현재 전국에 통용되는 교통카드는 5,932만장으로 서울버스운송조합 교통카드가 2,615만장으로 가장 많고 한국스마트카드가 759만장, 마이비가 694만장, 부산하나로가 675만장 순이다. 국토부는 전국 호환 교통카드 이용에 따르는 문제점을 방지하기 위해 대통령령으로 기관을 지정해 인증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대중교통 운영자가 전국 호환 교통카드 장비를 설치하고 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제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