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 매장에서 휴비스의 리사이클 섬유로 만든 옷을 만나게 된다.
휴비스는 지난달 국내 최초로 나이키에 페트병 리사이클 원사를 공급하는 공식업체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휴비스는 앞으로 버려지는 페트병을 수거해 이를 원사로 뽑아낸 섬유인 ‘에코에버(Ecoever)’를 나이키에 공급할 예정이다. 에코에버를 이용하면 쓰레기 매립량이 줄어들고 제조과정에서 CO2 발생량도 감축할 수 있게 된다.
나이키는 리사이클 원사 등 생산 및 기술관리가 필요한 고급제품에 대해서는 엄격한 벤더 인증 규정을 통과한 업체에 대해서만 원사 공급을 받고 있다. 현재 전세계 11개 업체가 원사 공급업체로 선정됐으며 한국에서는 휴비스가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