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가 경제성장률에서 조만간 중국을 따라잡을 것이라고 인도산업연맹(CII)이 16일 주장했다.
CII의 타룬 다스 수석 자문위원은 콜카타 ICFAI 대학에서 강연을 통해 "인도의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이 향후 2년 내에 10%대에 진입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PTI 통신이 전했다.
그는 인프라와 농업 부문이 향후 성장률에 지대한 공헌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제조업과 서비스도 이미 상당한 궤도에 진입했고 식품산업 역시 세계 최고가 될 잠재력을 안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높은 인구 성장률이 약점으로 여겨졌던 적도 있으나 지금은 그것이 오히려 훌륭한 자산"이라며 "인도에서는 20세와 40세 이하 인구가 전체에서 각각 50%와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인도처럼 젊고 유능한 인재를 대량으로 보유한 나라는 세계 어디에도 없다"고 덧붙였다.
(뉴델리=연합뉴스) 정규득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