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풍산, 노사 무쟁의 선언

이 회사 노사는 지난 18일 조남홍 경영자총협회 부회장과 이광남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 심완구울산시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천년 노사협력 결의대회」를 가졌다.이날 결의대회에서 노사양측은 노조측의 경우 비생산적이고 소모적인 관행을 개선해 항구적 무쟁의, 무파업에 나서고 회사측은 내실있는 경영을 바탕으로 복리증진과 근로환경개선에 적극 나선다는 선언문을 채택했다. 이 회사 류진사장은 『새시대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사가 변화의 혁신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며 『노사가 함께 발전하는 창조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하자』고 말했다. 정삼구노조위원장도 『회사의 발전없이는 조합원의 권익신장도 있을 수 없다』며 『그간의 대립과 비생산적인 노사관계 탈피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 회사는 지난 1987년 노조출범후 노사간 극한 대립으로 직장폐쇄를 하는 등 노사분규를 겪기도 했으나 최근 10년동안 무분규를 바탕으로 연간 40만톤의 동제품을 생산, 이 분야에서 세계 3대기업에 포함됐다. 울산=김광수기자KSKIM@SED.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