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년제 대학과 전문대, 특수ㆍ전문 도서관, 병원도서관 등 600여개 도서관 전산망을 하나로 묶어 소장 도서와 자료를 공유할 수 있는 학술연구정보서비스(RISS, www.riss4u.net)가 완성됐다.
교육부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전국 198개 4년제 대학과 157개 전문대도서관, 62개 전문ㆍ특수도서관, 한국의학도서관협회 산하 172개 도서관 등의 전산망을 연결한 RISS가 완성돼 본격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RISS는 종합목록서비스를 통해 국내 대학도서관 소장 자료목록 620만건과 미국의회도서관 자료목록 690만건, 일본 대학도서관 자료목록 210만건 검색서비스를 제공하고 대학 소장 자료의 원문을 복사하거나 대출할 수 있는 상호 대차서비스를 통해 전세계 학술지의 95% 정도를 제공한다.
온라인 원문제공서비스에서는 학술지 게재논문과 학위논문 중심으로 자료가 제공되며 저작권이 해결된 국내 학술지 2,300여종과 국내 학술논문 64만건, 학위논문20만건, 해외학위논문 172만건 등 학위논문도 이용할 수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서울대의 장서수가 230여만권으로 버클리 소재 캘리포니아대학(940여만권)의 24%에 불과할 만큼 국내 학술정보 자료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RISS를 통한 학술정보 공유는 국내의 만성적 학술자료 부족을 보완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석영기자 sycho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