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전세계 유.무선 전화 공짜"

웹투폰, 휴대폰가능 인터넷무료통화국내는 물론 전세계 240개국에 유·무선전화를 공짜로 할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인터넷폰 전문업체 ㈜웹투폰(공동대표 곽봉열·郭奉烈 이양동·李亮東)은 데이콤의 통신망을 이용해 무료전화를 할수 있는 와우콜서비스(WWW.WOWCALL.COM)를 이달 말부터 제공하며, 18일부터 시범서비스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시내·외 전화는 물론 아시아와 유럽, 미주 등 전세계 240개 나라에 무료로 국제전화를 걸 수 있다. 특히 해외의 휴대폰 사용자들과도 무료통화가 가능한데 이런 서비스는 세계 처음이다. 시범서비스 기간에는 호주, 일본, 뉴질랜드, 미국, 하와이, 영국, 캐나다, 덴마크 등 21개 국가에 서비스되며, 해외 휴대폰 사용자와의 통화는 정식 서비스 이후에 가능하다. 지금까지 새롬기술의 다이얼패드나 몇몇 인터넷폰 업체가 유선전화에 한해 무료전화 서비스를 제공했으나 웹에서 휴대폰까지 무료통화가 가능하게 된 것은 처음이다. 또 국제전화의 경우도 미국에 한정됐던 기존 서비스와 달리 전세계 240개 국가로 사용범위가 크게 확대돼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표참조 이 서비스는 와우콜 사이트에 접속, 회원가입을 통해 사용자 아이디(ID)를 발급받으면 된다. PC에 사운드카드와 헤드셋을 설치해야 하며, 별도의 인터넷폰용 소프트웨어는 필요없다. 회비는 없고, 광고클릭 등으로 와우콜쿠폰(사이버머니)인 「와우」를 적립해 무료로 통화할 수 있다. 회원들은 가입과 동시에 1,000 와우의 쿠폰을 지급받으며, 다양한 방법으로 쿠폰을 적립할수 있다. 통신요금은 시·내외 통화는 1분당 10와우, 이동전화는 30와우며, 미국에 걸면 20와우, 일본은 30와우등 국가, 지역별로 다르다. 와우콜은 예약가입자 50만명에 한해 시범서비스를 제공하며, 본격 상용서비스가 개시되는 이달말 이후 500만명의 가입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김창익기자WINDOW@SED.CO.KR 입력시간 2000/04/1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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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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