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신승훈(사진)이 일본 5개 도시 투어 콘서트를 통해 100억 원에 이르는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신승훈의 소속사 도로시뮤직 측은 “지난 3월 25일 일본에서 발매한 정규앨범 ‘어쿠스틱 웨이브’가 1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40억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며 “신승훈의 브랜드 공연인 ‘더 신승훈 쇼-Acoustique-‘는 티켓발매 하루 만에 전회 매진을 기록하며 45억 원의 수입을 올렸다”고 밝혔다. 앨범, 공연 티켓 수익 뿐만 아니라 상품 판매와 오키나와에서 열린 팬 미팅까지 포함하면 2009년 상반기에만 100억 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승훈의 일본 투어를 주최한 후지TV 관계자는 “최근 드라마를 통한 한류 배우들의 인기가 주춤한 상황에서 가수 신승훈의 인기는 이례적이라 할 수 있다”고 평가하며 “하반기 다시 한 번 대규모 콘서트를 가질 예정이며 신승훈이 진행하는 새로운 형식의 공중파 음악 프로를 기획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이런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해 신승훈의 일본 공중파TV 음악프로 MC 진출도 기대되고 있다. 한편 오사카, 고베, 나고야, 사이타마, 도쿄 등 일본 5개 도시 투어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신승훈은 올 하반기 싱가포르, 홍콩, 베이징, 상하이 등 아시아 투어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