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유가증권대차제 본궤도 진입/시행이후 월평균 거래량 78.6%증가

◎기관 적극참여 힘입어유가증권대차제도가 기관투자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증권예탁원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유가증권대차제도가 도입된 이후 지난 4월말까지 대차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1천4백30만주와 2천8백94억원으로 월평균 각각 78.6%, 1백9.8%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유가증권대차제도는 기관투자가들간에 유가증권을 대여 또는 차입하는 제도로 유가증권 매매거래에 따른 결제이행을 원활하게 하고 주가지수선물시장과 현물시장과의 차익거래를 통하여 증권시장의 안정성과 유동성을 제고시키기 위한 제도이다. 참가기관수도 대차제도 시행초에는 증권사 30개, 은행 6개, 보험 2개사 등 총 38개 기관에 불과했으나 투신과 종금 등이 새로 참여함으로써 지난 4월말 현재 82개 기관에 이르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한달간의 대차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7백99만주와 1천9백79억원으로 제도시행 후 가장 활발했다. 이는 대차거래 시행 후 지난 3월(96.9∼97.3)까지 7개월 동안의 거래량(6백31만주)과 거래대금(9백15억원)보다 26.6%, 1백16.3%나 각각 증가한 것이다. 대차거래제도 도입 후 4월말까지 대차거래가 가장 많이 된 종목은 한전으로 65만주였으며 한일은행(49〃), 삼성전자(35〃), 상업은행(30〃) 등도 대차거래가 많았다.<임석훈>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