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말 현재 금융업 및 관리종목을 제외한 463개 상장사의 현금유동성이 적정치에 비해 31조원 이상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상장사협의회에 따르면 463개 상장사의 현금보유액은 29조6천3백19억원으로 적정 현금보유수준인 61조4천6백20억원에 비해 31조8천3백1원 부족했다.
1개사당 평균 6백87억원의 현금이 부족한 셈이다.
적정 현금보유수준이란 현금 회수기간에 따라 요구되는 당기 영업활동의 현금소요액 비율로 현금 회수기간이 길수록 현금보유수준도 높아져야 그 기업은 유동성 어려움을 겪지 않게된다.
협의회는 “일부 현금을 초과보유한 기업도 영업활동 결과 우량한 현금흐름을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매입채무의 지급시기를 늦춤으로써 유동성을 확보한 것으로나타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