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외국인 매도로 삼성전자 주가가 연 4일째 약보합에 머무르자 이에 대한 해석이 분분하다. 일부에서는 최근의 삼성전자 매도를 삼성전자 주가상승에 따른 펀드내 비중 초과로 인한 「가지치기」일 뿐 보유하고 있는 몸통에 비하면 깃털에 불과하다고 주장한다.그러나 이러한 깃털론은 전일 외국인 투자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지 않은 현대전자, 현대반도체 등도 동반 하락했다는 것과 미국의 반도체 업체인 마이크론사의 주가가 전 고점 돌파에 실패하고 있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5월 중순이후 외국인 순매도가 시작되었을 때도 깃털론이 있었으나 최근까지의 순매도 규모가 5조원에 육박하고 있어 몸통이 줄고 있다.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 매도가 깃털 수준이라면 그 깃털은 이집트인의 일생을 평가받는 무게만큼이나 무거운 것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