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3일 서해 연평도에서 발생한 북한군의 포격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해 학생들에게 안보 의식을 일깨우고 평화를 지키기 위한 계기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관련 지침과 예시자료 등을 학교현장에 보급할 예정이며, 각급 학교에서는 방학 전까지 학년 및 교과협의회와 학교장의 승인을 거쳐 관련 교과(도덕, 사회 등), 창의적 재량활동, 특별활동 시간 등을 이용해 계기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이번 계기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우리나라가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이며 현재 군사적 대치상황에 있다는 사실을 깨우치고, 국가 안보의 중요성,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이해의 냉엄한 현실, 한반도 평화정착의 필요성, 통일의 소중함도 함께 인식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