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안산 상공서 화려한 곡예 비행쇼

■ 공군 '블랙이글' - 스위스 '브라이틀링 제트팀'<br>한-스위스 수교 50년 맞아<br>5월 1~5일 모두 6차례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과 세계 유일의 민간 제트 곡예 비행팀 '브라이틀링 제트팀'이 한국-스위스 수교 50주년을 맞아 한반도 상공에서 화려한 '곡예 배틀'을 벌인다.

경기관광공사는 블랙이글과 브라이틀링 제트팀이 다음달 1~5일까지 안산시 사동에서 열리는 '2013경기안산항공전'에 참가해 현란한 곡예비행을 펼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양팀의 에어쇼 참가는 올해 한국-스위스 수교 50주년을 맞아 성사됐다.


행사 기간 5일중 블랙이글은 총 4차례 비행에 나서며, 브라이틀링 제트팀은 2차례 비행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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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으로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자체 제트기와 파일럿을 보유한 브라이틀링 제트팀은 스위스 시계 제조회사 브라이틀링이 창설해 세계 각국에서 수준 높은 에어쇼를 펼쳐 왔다. 브라이틀링 제트팀은 경기안산항공전에서도 L-39 알바트로스 제트기 7대가 편대를 이뤄 시속 750km의 속도로 화려한 에어쇼를 선보인다.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 역시 T-50 기종 8대의 화려한 편대비행을 벌인다. 지난 1967년 창설된 공군 블랙이글팀은 지난해 해외 첫 에어쇼에 참가해 영국 와딩턴 국제 에어쇼와 리아트 국제 에어쇼에서 각각 대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적으로 기량을 인정받았다.

이밖에 미국과 스웨덴, 스페인의 곡예 비행사들도 참여한다.

또 공군 특수부대의 탐색구조 시범과 특전사 고공낙하, 산림청 헬기 산불진화 시범, 미 공군 폭격기 A-10 및 F-16, 미 공군 정찰기 U-2, 한국군 코브라헬기 등의 축하 비행이 펼쳐진다.

경기안산항공전은 오는 27일까지 최대 37% 할인된 가격에 입장권을 살 수 있는 인터넷(www.skyexpo.or.kr) 사전 예매를 진행한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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