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자기장 꼼짝마"

저주파 차단 기능성벽지 국내벤쳐 개발 특허출원

전기장은 물론 자기장 중 인체에 가장 유해한 것으로 알려진 저주파 자기장 등을 차폐하는 기능성 벽지가 개발됐다. 28일 특허청에 따르면, 벤처기업 노바템스은 저주파 자기장 등을 차폐하는 기능성 벽지를 개발해 국내특허 2건, 국제특허 1건을 받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 기능성 벽지는 매우 얇은 철ㆍ규소, 철ㆍ니켈 합금 등 특수 금속층을 이용해 전기장과 자기장을 동시에 차폐해 준다. 이 벽지를 아파트의 침실과 주방 사이 벽에 적용한 결과, 저주파 자기장이 대부분 차폐된 것으로 확인됐다. 노바스템 관계자는 “전자파 차폐벽지 개발로 연간 150억원 이상의 시장창출 효과가 기대되며 향후 수출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허청에 따르면 전자파차폐 벽지와 관련돼 출원된 특허들은 금속산화물, 카본 및 숯, 황토 등을 벽지용 펄프와 섞거나 벽지의 이면에 부착해 제작하는 경우, 전기장ㆍ자기장을 동시에 차폐하기 위해 벽지에 특수금속분말ㆍ금속층을 삽입하는 방법 등이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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