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척추디스크 수술성적 한국 최고"

'美최소침습학회' 저널 통해 공식발표국내 한 척추전문 의료기관의 척추디스크 치료성적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사실이 관련학회에서 발행하는 저널에 발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최소침습척추학회(American Academy Of Minimally Invasive Spinal Medicine And Surgery)는 최근 발행한 학회지(최소침습척추수술)를 통해 "전세계 최소침습 척추수술을 시행하는 19개 병원에서 치료 받은 환자 2만6,860명을 분석한 결과 한국 우리들병원(원장 이상호)이 전세계 수술건수의 25%가 훨씬 초과하는 8,000건(99년말 기준)을 시술했다"면서 "합병증 발병률은 매우 낮은 반면 치료 만족도는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미국최소침습척추학회는 신경외과ㆍ신경병학ㆍ정형외과 등 최소침습적 척추수술을 하는 세계적인 전문의들의 모임. 미국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의과대학에서 사용하는 교과서를 출판하고 정기 의학저널을 발행하고 있다. 학회지는 "이번 임상결과 조사는 내시경척추 디스크 절제술의 합병증 가능성과 발생빈도, 수술성적의 효율성을 평가하기 위해 실시했다"면서 "단시간 내에 회복된다는 점과 부분마취로 인한 부작용이 거의 없어 환자만족도가 90% 이상이었다"고 설명했다. 학회지에 따르면 미세침습 수술을 시행하고 있는 병원에서 치료 받은 환자(2만6,860명) 중 당일 치료 받고 바로 퇴원한 환자는 평균 90%를 차지했고, 하루 이상 입원한 경우는 10% 미만으로 관련 치료법의 사회복귀는 기존 수술에 비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른 것으로 분석됐다. 수술을 받은 후 부작용은 추간판염(61명)ㆍ세균감염(11명) 등이 있었지만 항생제 치료 등 간단한 처치로 회복되었으며 수술 중이나 후에 후유증으로 사망한 경우는 없었다. 기존 수술의 경우 1만 명 당 평균 2~3명은 목숨을 잃었다. 학회지는 최소침습적 척추수술의 경우 ▦당일수술 후 퇴원 ▦레이저 사용 부작용 억제 ▦빠른 회복 ▦저렴한 치료비 등으로 더욱 확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상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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