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美서도 조류독감 확인

아시아를 휩쓸고 있는 조류독감이 태평양을 건너 미국에서도 처음으로 확인됐다. AP통신은 미국 댈라웨어주의 한 농장에서 조류독감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7일 보도했다. 마이클 스커스 주 농무장관은 “관내 켄트 카운티 해당 농장의 닭 1,200여마리를 살처분하도록 지시했다”며 “그러나 이 조류독감 바이러스는 H7으로 아시아의 H5N1과 다른 종류로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에서도 조류독감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한국에 이어 일본정부도 7일 밤부터 미국산 가금류 수입을 전면적으로 일시 중단하도록 명령했다고 7일 니혼게이자이신문(日經新聞)은 보도했다. 일본 농림수산부는 금수조치는 예방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외교 채널을 통해 보도의 진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산 닭고기는 일본 국내 닭고기 공급량의 3%를 점하고 있다. <최원정기자 abc@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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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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