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올해로 12년차를 맞는 패션 축제인 ‘서울패션위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해외도시와 네트워크를 만들어 운영 시스템을 벤치마킹할 예정이다. 시는 특히 강남에 편중된 패션쇼 개최 장소를 강북 도심으로 분산 확대하고, 패션바자회나 전시 등 시민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늘리기로 했다.
중소기업을 위한 일대일 맞춤형 바이어 매칭과 수출 대비 지원책도 강화한다.
시는 동대문 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동대문 수출지원센터를 운영하고 특색 있는 패션쇼를 열어 수출업체를 지원한다.
시는 특히 서울산업통상진흥원에 일괄 위탁했던 패션 관련 지원사업에 민간의 참여를 늘린다. 시의 한 관계자는 “지원 사업의 주관업체는 공모를 통해 선정함으로써 패션 전문기관 간 경쟁 시스템을 도입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