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우리금융, 신규 임원 선임...민영화 대비 포석

우리금융지주가 지주사 임원을 새로 선임했다. 이번 선임으로 지주사 임원 수도 더 늘어나 민영화를 앞둔 포석으로 풀이된다. 우리금융은 19일 그룹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정현진·박현빈 전무를 지주사 새 임원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재무기획 및 경영감사 등을 담당할 정현진 전무는 1952년생으로 경기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75년 우리은행에 입행한 후 한남동지점장, 종합금융팀장, 국제팀부장, IB사업단장을 거쳐 2004년 자금시장본부 부행장을 역임했다. 우리금융은 정 전무의 선임으로 향후 민영화 과정에서 우리은행과 관련된 업무들을 원활히 처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룹시너지와 IR을 담당할 박영빈 전무는 1954년생으로 경남고,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80년 한국개발금융에 입사, 1994년 한미은행을 거쳐 2004년 경남은행 수석부행장을 역임했다. 2009년부터 우리투자증권 부사장직을 맡고 있으며 이번 우리금융 전무직을 겸임하면서 민영화 과정에서 지방은행 분리매각과 비은행 부문을 담당하게 된다. 우리금융의 한 관계자는 “우리금융 민영화에 적극 대비하기 위해 이번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며 “민영화를 적극 지원하고 금융산업 재편에 적극 대응해 글로벌 금융그룹으로의 도약을 위한 토대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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