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로고만 채워넣어 호기심 유발한 달 전부터 방영돼 많은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는 광고가 있다.
사라 브라이트만의 'La califfa'라는 아름다운 음악을 배경으로 유리의 파편들이 천천히 퍼져가는 이 광고는 '네이트'라는 짧은 내레이션과 로고로 끝을 맺었을 뿐 브랜드에 대한 어떤 정보도 주지 않았다.
SK텔레콤의 신규 브랜드 네이트는 무선인터넷 뿐 아니라 PC, PDA, VMT(차량용 단말기) 등 모든 정보통신기기에서 만날 수 있는 차세대 멀티인터넷 서비스이다.
기존 인터넷이 유선사이트 중심의 보조적인 무선 서비스 또는 무선인터넷 중심의 부가적인 유선서비스에 머물렀다면 네이트는 기기별로 나눠져 있던 인터넷의 완전한 통합을 이룬 것이다.
앞으로 네이트가 생활을 어떻게 바꿔 나갈지, 또 어떤 새로운 형태의 광고를 통해 다가설지 그 행보가 주목된다.
임동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