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이달의 엔지니어상 김경록·김해원씨

세계 최고 수준 기유 공정 개발등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이달의 엔지니어상' 2월 수상자에 김경록(49ㆍ사진 왼쪽) SK에너지 수석연구원과 김해원(41ㆍ오른쪽) 유진테크 수석연구원을 각각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대기업 부문 수상자인 김경록 수석연구원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유(윤활기유ㆍLube Base Oil) 공정을 개발해 성공적으로 상업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기유는 윤활유의 원료가 되는 제품으로 윤활유는 윤활기유를 기본원료로 해 특정 성질을 강화하거나 새로운 성능을 보강해주기 위한 각종 첨가제를 제품별로 배합, 생산한다. SK에너지는 김 연구원이 개발한 기술을 적용한 설비를 국내 및 스페인에 건설 중이며 이를 기반으로 향후 기유 부문에서 4조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중소기업 부문 수상자인 김해원 수석연구원은 반도체 전공정 분야에서 외국 장비의 기술 의존도가 가장 높은 저압 화학기상증착(LP-CVD)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메모리 소자의 게이트 전극용 폴리실리콘 증착 공정을 개발, 연간 50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두는 등 국내 반도체 장비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에 크게 공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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