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부실감사 회계법인 중징계금융감독당국은 대우 부실 회계감사에 책임이 있는 회계법인에 대한 중징계를 검토, 일부 회계법인에 대해서는 폐쇄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부실에 책임이 있는 30명 내외가 검찰 수사대상에 포함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 고위 관계자는 『대우 워크아웃 12개사에 대한 특별감리가 오는 8월 초 끝날 것』이라며 『현재 분식에 관련된 회사 관계자 및 회계법인 등 감사인에 대한 책임소재규명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추가 확인작업을 벌여야 하겠지만 대우 전현직 임직원과 회계사 등 30명 내외가 외부감사법 위반혐의로 검찰 고발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금감원은 특히 대우 회계감사를 맡은 일부 회계법인에 대해 등록취소를 건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기기자YGKIM@SED.CO.KR
입력시간 2000/07/2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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