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머니포커스] 중.인도가 미 실리콘밸리를 점령했다

중국과 인도 기술자들이 실리콘 밸리의 하이테크사업의 4분의 1을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의 무역을 전세계로 확대하는데 하나의 세력으로 등장할 것이라고 1일 발표된 한 연구 보고서가 지적했다.샌프란시스코 소재 캘리포니아 공공 정책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인들과 인도인들이 경영하는 약 2,775의 사업이 168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고 5만8,000개의 직장을 창출했다. 이들 기업인들의 대부분은 70년이후 미국에 와서 대학원 과정을 마친후 창업했으며 그들 자신의 인종적 네크워크를 이용, 사업 기술을 획득하면서 실리콘 밸리의 최첨단 기술 경제에 진출할수 있었다. 이 보고서는 『그들의 네트워크는 단지 실리콘 밸리에 제한되는 것은 아니다.실리콘 밸리의 새로운 이민 기업인들은 아시아에서 훨씬 광범한 전문 및 기업적 유대를 구축하고있다』고 말했다. 또 언어적 수완과 문화적 지식으로 이들이 고국에서는 물론 미국에서도 능률적으로 활동할수 있는 위치에 놓여 있었으며 사업 기회를 크게 확대할 수 있었다고 이 보고서는 분석했다. 버클리 대학의 아나리 색서니언 교수는 『과거 우리는 이민자들이 저비용의 노동력을 제공,주로 경제에 기여하는 것으로 간주했으나 이제는 외국 태생의 과학자 및 기술자들이 전지구적 무역과 투자를 확대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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