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대중문화예술인 위한 명예의 전당 조성

문화부, 대중문화예술인 처우개선 대책 발표

대중문화예술인을 위한 명예의 전당이 세워지고 대중문화의 날이 지정되는 등 이들의 권익 보호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중문화예술인에 대한 처우 개선 대책을 17일 발표했다. 문화부는 대중문화예술인의 사회적 위상 제고와 사기 진작을 위해 종전의 대중문화예술 발전 유공자에 대한 정부 포상을‘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으로 확대 개편하고 11월22일을 대중문화예술인의 날로 지정했다. 배우 신구, 원로 희극인 임희춘, 성우 고은정 씨가 최고 영예인 보관 문화훈장 수상자로 선정되고 가수 윤형주 씨, 주현미씨 등이 대통령 표창을 받게 돼 오는 22일 제1회 대중문화예술인의 날에 상을 받는다. 문화부는 대중문화예술인의 권익보호를 위해 ‘대중문화예술인 지원센터’를 신설해 표준계약서와 지적재산권, 인권 문제 등에 관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관련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기로 했다. 대중음악예술 창작 및 유통 활성화를 위해 서울 올림픽공원 내 대중음악 전문공연장을 내년 5월 개관하는 등 인프라를 확충하고, 현재 추진중인 한국음악데이터센터(KMDC)와 연계해 한국 대중음악 자료관도 구축하기로 했다. 박선규 문화부 제2차관은 “한류를 이끌고 있는 대중문화예술계가 외형상 많이 성장했지만 종사자들의 경제적 사정과 사회적 위상이 취약한 점을 반영해 이번에 대책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