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사이언스 콤플렉스, 과학성·공공성 평가항목 확정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 엑스포과학공원 일원에 들어서게 될 사이언스콤플렉스의 과학성,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방안이 확정됐다.

대전시는 사이언스 콤플렉스에 과학성과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한 평가항목과 배점을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기존 1,000점에 100점을 더한 총 1,100점으로 사업계획서를 평가하게 된다.

대전시는 우선 추가된 과학성 항목에 50점을 부여했다. 과학문화도시 대전의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한 ‘과학프로그램 제안’에 25점을, 과학프로그램을 구현할 수 있는 ‘공간 추가 확보’에 25점을 각각 부여했다.


과학성 평가는 과학프로그램 제안과 공간 추가 확보를 구분해 각각 4개 단계별로 2%(0.5점) 차등을 둔 상대평가 방식으로 최대 25점, 최소 23.5점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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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프로그램 제안은 과학의 대중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일반시민 및 학생 누구나 과학을 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으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수준별 학습과 체험·놀이가 가능한 프로그램 위주로 구성할 계획이다.

또한 공공성 강화 항목에도 50점을 배점해 기업이익의 일부를 대전지역에 환원하도록 했다. 평가방법은 3% 차등의 절대평가 방식으로 100억원 이상 제시하면 50점 만점을, 10억원 이상 100억원 미만을 제시하면 36.5점부터 매 1억원당 0.15점을 부여한다.

대전시는 과학성·공공성 추가를 위한 ‘사업계획서 평가항목 추가 및 평가계획’을 지난달말 마케팅공사 평가기준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을 받아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롯데쇼핑과 신세계 등 2개사에 통보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다음달 17일 마케팅공사로 추가 사업계획서가 제출되면 11월중으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연내 실시협약을 체결하게 될 것”이라며 “기본 및 실시설계를 한 후 내년 8월에 사이언스콤플렉스 건축공사가 착공되고 2018년 7월이면 준공 및 개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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